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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Word

수호천사 기념일

Friday, October 2, 2026 · in memory of Ben
A devotion that follows the Mass — not a substitute for it.
시작 예식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를 사랑으로 지키시는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참회 예식

주님, 저희가 당신의 자녀들을 소중히 여기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가 가장 작은 이들 안에 계신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음을 용서하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가 천사들의 보호를 믿지 못하고 두려움 속에 살았음을 용서하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Korean Kyrie - Sacred Choir (Version A)” — A song for Ben
말씀 전례
제1독서 · 욥기 38,1.12-21; 40,3-5
주님께서 폭풍 속에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평생에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한 적이 있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준 적이 있느냐? 땅의 끝을 붙잡아 악인들을 그 위에서 털어 낸 적이 있느냐? 땅은 진흙에 도장을 찍듯 변하고, 옷처럼 색깔이 드러난다.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빛이 거부되고, 높이 든 팔은 꺾인다. 너는 바다의 근원에까지 가 본 적이 있느냐? 깊은 물속을 걸어 다녀 본 적이 있느냐? 죽음의 문이 너에게 드러난 적이 있느냐? 어둠의 문을 본 적이 있느냐? 땅의 넓이를 헤아려 본 적이 있느냐? 네가 이 모든 것을 안다면 말해 보아라. 빛이 머무는 곳은 어디이며, 어둠의 자리는 어디냐? 너는 그것들을 그 경계로 데려갈 수 있느냐? 그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너는 알리라, 네가 그때에 태어났으니, 네 햇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저는 보잘것없는 몸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당신께 대답하겠습니까? 손으로 제 입을 막을 뿐입니다. 한 번 말하였으니 다시는 대답하지 않으렵니다. 두 번 말하였으니, 더는 하지 않으렵니다."
화답송 · 시편 139,1-3.7-8.9-10.13-14ㄴ (24ㄴ)
◎ 주님, 저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아시나이다. 제가 앉거나 서거나 당신은 아시며, 제 생각을 멀리서도 꿰뚫어 보시나이다. 제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당신은 헤아리시며, 저의 모든 길을 익히 아시나이다. ◎ 주님, 저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제가 당신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오리까? 당신 얼굴을 피해 어디로 도망치오리까? 제가 하늘로 올라가도 당신은 거기 계시고, 저승에 자리를 펴도 당신은 거기 계시나이다. ◎ 주님, 저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제가 새벽 날개를 달고 바다 끝에 가 머물러도, 거기서도 당신 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드시나이다. ◎ 주님, 저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당신은 제 속을 빚으셨고, 제 어머니 태중에서 저를 짜셨나이다. 당신이 저를 경이롭게 만드셨기에, 저는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당신의 업적은 놀랍나이다. ◎ 주님, 저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복음 · 마태오 18,1-5.10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주님, 저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강론

우리는 오늘, 벤자민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석 달이 지난 시간의 언덕 위에 서 있습니다. 창밖으로 비치는 가을 햇살은 여전히 따사롭지만, 여러분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그날의 폭풍이 멈추지 않고 몰아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수호천사를 기념하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지키시고 인도하시는지 그 깊은 신비를 마주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욥은 폭풍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을 만납니다. 하느님께서는 욥에게 묻습니다.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한 적이 있느냐? 죽음의 문을 본 적이 있느냐?' 이 질문들은 우리에게 인간의 좁은 시야를 넘어서는 하느님의 광대한 섭리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슬픔, 우리가 결코 원하지 않았던 이별, 그 모든 것의 끝에는 인간의 지혜를 넘어선 하느님의 신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욥은 그 신비 앞에서 결국 자신의 입을 막습니다. 그 침묵은 포기가 아니라, 자신보다 더 크신 분께 모든 것을 내어드리는 가장 겸손한 신뢰의 표현입니다.

사랑하는 알란 님, 타오 님, 그리고 라이언. 여러분이 벤을 생각할 때마다, 저는 벤이 일곱 살 무렵 작은 목각 인형을 정성껏 색칠하던 그 고요한 순간을 떠올립니다. 회색 후드를 입고, 붉은 양동이에 담긴 도구들 사이에서 파란색 마커로 인형의 얼굴을 세심하게 꾸미던 그 아이의 모습. 그 작은 손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빚어내던 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대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벤은 그 작은 인형 하나를 색칠할 때도 온 마음을 다했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가진 '순수한 집중'이자,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벤만의 방식이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지금도 밤마다 '내가 더 잘했더라면', '무언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하는 자책의 목소리가 들리나요? 스스로를 향한 그 가혹한 질문을 이제는 멈추십시오. 예수님께서 태어날 때부터 앞을 못 보는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의 죄도, 그 부모의 죄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던 그 자비의 빛을 기억하십시오. 질병은 벌이 아니며, 여러분의 잘못은 더더욱 아닙니다. 여러분은 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숭고한 사랑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벤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었고, 벤은 그 사랑 안에서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벤은 여러분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고, 그 사랑을 안고 하느님 나라로 떠났습니다. 어떤 슬픔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예고 없이 찾아오며, 여러분은 그 모든 과정에서 벤의 가장 든든한 등불이 되어주었습니다. 스스로를 향한 그 가혹한 죄책감이라는 무거운 돌을 이제는 주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아이 하나를 세우며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벤은 바로 그런 아이였습니다. 벤은 비록 열다섯 해라는 짧은 시간을 살았지만, 그 마음의 크기는 누구보다 컸습니다. 삼촌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려 했던 그 따뜻한 마음,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의 모든 지혜를 흡수하려 했던 그 맑은 호기심은 벤이 얼마나 큰 사랑의 사람이었는지를 증명합니다. 벤은 자신의 것을 움켜쥐는 대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어놓을 준비가 되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라이언, 형 벤은 너에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였습니다. 형이 너에게 남겨준 그 밝은 미소와 따뜻한 기억들을 소중히 간직하렴. 형은 지금도 네가 씩씩하게 자라나고, 엄마 아빠의 손을 잡아드리는 모습을 보며 가장 기뻐하고 있단다. 형의 몫까지 이 세상에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가렴. 형은 지금도 네 곁에서 너를 지켜주는 가장 밝은 별이 되어주고 있단다. 형이 꿈꾸던 그 넓은 하늘을, 이제는 네가 형의 눈이 되어 더 높이 바라보렴. 형은 네가 아빠와 함께 나누는 그 고요한 이야기들 속에, 그리고 네가 짓는 그 환한 미소 속에 언제나 함께 머물고 있단다.

예수님은 마지막에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천사들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벤은 이제 그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토록 사랑했던 하늘을 가장 자유롭게 비행하고 있습니다. 벤은 여러분을 떠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사랑 안에 머물며 여러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늘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벤이 꿈꾸던 '콘 침 에어라인'의 자유로운 날개는 이제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벤의 이름으로 세워진 그 '사랑의 우물'처럼, 벤의 사랑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목마른 이들의 갈증을 채우며 세상 곳곳에서 생명수로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벤의 이름으로 행하는 작은 선행들, 남모르게 베푸는 자비들은 벤의 사랑이 여전히 이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거룩한 증거입니다. 벤의 삶은 멈춘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통해 계속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당을 나서며 이 한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주님은 여러분에게 무거운 짐을 지라고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당신의 말씀을 듣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그 자리에 함께 머물자고 초대하십니다. 오늘 밤, 벤이 아빠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었던 그 고요한 시간을 기억하며, 가족들과 함께 잠시 모든 소음을 끄고 침묵 속에 머물러 보십시오. 그리고 벤이 좋아했던 비행기 사진을 보거나, 아이가 남긴 환한 미소를 떠올리며 서로의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그 손길 안에, 그 침묵 안에 주님의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벤은 그 사랑의 대화 속에, 그 다정한 온기 속에 언제나 함께 머물고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벤의 그 맑은 웃음을 통해 여러분을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벤자민 보, 우리 벤. 네가 꿈꾸던 그 하늘을 이제는 하느님의 빛 안에서 마음껏 날아다니렴. 우리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렴. 주님의 평화가 여기 남겨진 우리 모두와 영원히 함께하기를 빕니다.

Meditation
♪ “Version A: Reverent Reflection” — A song for Ben
보편 지향 기도

For the intentions entrusted to Ben on our prayer wall:

“Ben아, Huy가 자는 동안 네가 찾아와서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게 기도를 전해주는 꿈을 꿨어. 주님께서 네 기도를 들어주셔서 네가 주님 곁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길 바랄게. 가능하다면 다음 꿈에서도 또 찾아와줘. 그저 인사 한 번이나 예전처럼 다정한 미소만이라도 보여주면 좋겠어.”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오늘로 너 없는 지 100일째구나. Ben, 정말 많이 보고 싶어. 언제든 편하게 들러줘! 나중에 또 보자! 사랑해!” — Dad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Ben ơi, hôm nay M đi xử lý hồ sơ ở Cam Ranh, đi ngang qua sân bay Cam Ranh. Rồi những câu chuyện về máy bay của Ben lại ùa về, nhớ Ben nhiều lắm (M sẽ giữ kín những kỷ niệm đó nhé kakaka). Quỷ nhỏ à, tự nhiên nghĩ về em mà buồn quá. Hãy đi đến những nơi mà Ben muốn nha và đừng quên luôn nhớ về gia đình mình, thương em nhiều. Giá như !!!!!!!!!”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무슨 일이니, 우리 아들?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3개월이 되었구나.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온몸이 다 아파. 엄마는 이제 매일 울고 있단다... Ben, 이제 우리는 어떡하면 좋니?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렴.” — Dad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안녕 Ben, 지금 Rafael Rizzo와 그의 남동생 Ben에게 네 도움이 정말 필요해. 그들에게 건강의 축복을 내려주고,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줘. Brandon과 Flor의 건강도 보살펴줘. 네가 정말 많이 보고 싶어. 하늘나라에서 우리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 올 수 있을 때 언제든 보러 와줘, 응? 정말 사랑하고 많이 보고 싶어!” — Dad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안녕 Ben - 네가 정말 너무 보고 싶구나. 어제는 하루 종일 울었단다, 오늘은 좀 더 나아지길 바라. 이 슬픔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우리 가족을 인도해 주렴... 8월 12일에 막 세상을 떠난 14살 소년이 있단다... 그 아이 이름은 Phero Aden Vo야 - 한번 찾아보렴, 어쩌면 너희 둘이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거야... 나와 엄마가 건강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기도해 다오. 사랑하고 보고 싶구나 Ben” — Dad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안녕 Ben, 오늘 Trustin이 다녀가면서 비행기 카드 몇 장을 두고 갔어. 네 방에 잘 보관해둘게. Trustin과 그 가족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줘. Trustin과 Ryan이 학교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수호천사가 되어주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날 동안 그들의 발걸음을 잘 인도해줘.” — Dad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Ben아, 하루 종일 일하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다가 잠시 누우면 자꾸 네 생각이 나. 우리 둘이 나눴던 대화들도 생각나고. 너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 Ben, 항상 우리와 Ryan을 지켜봐 주고 기도해 줘. 자식이 먼저 떠나는 슬픔은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이란다.”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 Light your own prayer on the prayer wall →

The Lord’s Prayer

At the Savior’s command and formed by divine teaching, we dare to say: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영적 영성체
내 예수님, 주님께서 이 성체 안에 참으로 계심을 저는 믿나이다. 무슨 일에나 주님을 사랑하며, 이제 주님을 영성체할 수 없어도, 거룩한 영으로 제 마음속에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이미 오신 것으로 믿고 주님께 온전히 일치하오니, 저로 하여금 결코 주님을 떠나지 말게 하소서. 아멘.
Communion Song
♪ “생명의 양식 (Nhạc Thánh Ca Style)” — A song for Ben
마침 예식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강복하시고 지켜주시며, 여러분의 슬픔을 위로로 바꾸어 주시기를 빕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아멘.

Closing Song
♪ “빛의 길로 (Version B - Majestic Pipe Organ & Cello)” — A song for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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