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rd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Monday, August 17, 2026 · in memory of Ben
A devotion that follows the Mass — not a substitute for it.
시작 예식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보물을 약속하시는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빕니다.

참회

주님, 저희의 연약한 마음을 굽어살피시어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스도님, 슬픔 속에 있는 저희에게 하늘의 위로를 내려 주소서. 주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참된 희망을 비추어 주소서.

♪ “Korean Kyrie - Majestic Organ (Version B)” — A song for Ben
말씀 전례
제1독서 · Ezekiel 24:15-2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네 눈의 즐거움을 단 한 번의 타격으로 너에게서 앗아가겠다. 너는 슬퍼하거나 울지도 말고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조용히 탄식하고 죽은 이를 위해 곡을 하지 마라. 터번을 머리에 감고 신발을 발에 신으며, 턱수염을 가리지 말고 다른 이들이 마련한 음식을 먹지 마라.” 그날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명령받은 대로 하였다. 그러자 백성이 나에게 물었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이런 일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가르쳐 주지 않겠소?”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내 성소를, 너희가 자랑스러워하는 힘이요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혼의 열망인 그곳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남겨 둔 아들딸들은 칼에 쓰러질 것이다. 에제키엘이 너희에게 표징이 될 것이다. 그가 한 대로 너희도 다 하게 될 것이다. 그 일이 닥치면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한 것처럼 턱수염을 가리지도 않고 다른 이들이 마련한 음식을 먹지도 않을 것이다. 터번은 그대로 머리에 감고 신발도 발에 신은 채 슬퍼하거나 울지도 못하고, 오직 너희의 죄 때문에 썩어 들어가며 서로 마주 보고 탄식할 것이다.’”
화답송 · Deuteronomy 32:18-19, 20, 21
◎ 너를 낳아 주신 하느님을 너는 잊었구나. ○ 너를 낳아 주신 바위를 너는 저버렸고, 너를 낳아 주신 하느님을 너는 잊었구나. 주님께서 보시고 진노하셨네. 당신 아들과 딸들에게 분노하셨네. ◎ ○ 그분께서 말씀하셨네. “그들에게서 내 얼굴을 감추고 그들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보리라. 그들은 참으로 비뚤어진 세대, 신의가 전혀 없는 자식들이라네.” ◎ ○ “그들이 신도 아닌 것으로 내 질투를 일으키고, 헛된 우상으로 내 분노를 돋우었으니, 나 또한 백성도 아닌 자들로 그들의 질투를 일으키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돋우리라.” ◎
복음 · Matthew 19:16-22
그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그가 “어떤 계명들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말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를 낳아 주신 하느님을 너는 잊었구나.
강론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에서 한 젊은이가 예수님께 다가와 묻습니다.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이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계명을 성실히 지켜온 그 젊은이의 눈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보물은 세상의 재물이나 소유가 아닙니다.

그것은 계산 없이 온 마음을 다해 하느님을 따르고, 곁에 있는 이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오늘 제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에서 주님께서는 “네 눈의 즐거움”이라 부르던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는 가슴 찢어지는 아픔을 전하십니다.

지상에서 우리가 그토록 아끼고 사랑하던 눈의 즐거움은 때로 우리 손을 떠나가는 듯 보이지만, 주님께서는 그 사랑을 영원한 하늘의 보물로 고스란히 간직해 주십니다.

우리 벤자민 보(Benjamin Vo)가 주님의 품으로 돌아간 지 어느덧 아홉 주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 Benjamin은 매 순간 온 마음을 쏟아붓는 열정과 순수함을 지닌 아이였습니다.

배드민턴 코트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뛸 때도, 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시도하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는 씩씩한 믿음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팀에 들어갔을 때 온 가족과 함께 나누었던 그 환한 기쁨과 당당한 미소… 여러분은 기억하십니까?

Ben에게 진정한 보물은 무언가를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땀 흘리고, 끝까지 노력하며, 아낌없이 자신의 온 힘을 다해 사랑을 나누는 삶 그 자체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알란 님과 엄마 타오 님, 그리고 형의 그 뜨거운 열정과 밝은 웃음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동생 라이언…

에제키엘 예언자의 말씀처럼 “내 눈의 즐거움”이었던 벤자민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아홉 주가 흐른 지금도 가슴 깊은 곳에서 저미는 탄식이 차오를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Benjamin이 지상에서 남겨 준 그 순수한 노력과 따뜻한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벤은 주님의 부르심에 온 마음을 다해 응답하였고, 이제 하늘나라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눈부신 보물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멀리서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는 모든 친지분들과, 이 시간에도 아픈 자녀를 바라보며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기도하는 세상의 모든 가정 위에도 주님의 따스한 손길이 닿기를 청합니다.

우리 Benjamin Vo는 이제 하늘나라의 영원한 잔칫상에서 성 칼로 아쿠티스 성인과 함께 주님의 크신 빛 속을 거닐고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님의 부드러운 품 안에서, Ben은 변함없이 맑고 씩씩한 미소로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동생 라이언의 매일을 응원하며 지켜줄 것입니다.

하늘에 참된 보물을 마련해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서로의 손을 잡고 오늘도 굳건한 희망으로 걸어갑시다.

아멘.

Meditation
♪ “Version B: Majestic Liturgy” — A song for Ben
보편 지향 기도

For the intentions entrusted to Ben on our prayer wall:

“Ben - 네가 너무나 보고 싶구나. 언제든 네가 원하는 만큼 찾아와서 인사해 주렴. 우리 아들, 우리가 너무 큰 아픔 없이 꿋꿋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다오.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렴.”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주님, 제 남동생의 영혼을 주님 곁으로 거두어 주소서. 동생을 용서해 주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안식하게 하소서. 저희 가족에게 평안을 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동생을 주님의 손에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 Anh huy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예수님, 성모 마리아님, 세례자 성 요한님, 부디 저희 가족을 보살펴 주세요. Benjamin을 품 안에 지켜주세요. 우리가 지난 15년 동안 이 세상에서 Ben을 돌보았던 것처럼 Ben을 잘 보살펴 주세요. Ben이 가능한 한 자주 저희에게 찾아와 인사할 수 있게 해주세요.”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아버지, 제 동생을 받아주시고 이 세상에서의 저의 모든 부족함을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저희 영혼을 붙들어 주시고, 언젠가 그분의 사랑 안에서 너와 다시 만나게 되리라는 굳건한 믿음을 저희에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Ben아, Maria Tran Ngoc Lan 이모님이 평안히 안식하시도록 기도해 줘.”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안녕 Ben, 할머니를 위해 기도해 줘. 할머니는 아직 폐렴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이셔. 할머니가 건강을 회복하셔서 할아버지가 계신 집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해 줘. 예수님께 축복을 내리셔서 우리 가족을 돌보아 주시기를 청해 줘.”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Ben, 비행기에 앉아 너를 생각하고 있어. 인생은 참 짧구나. 네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 15년 동안 이 세상에서 내 아들이 되어 주어서 고마워. 언젠가 천국에서 너와 영원히 다시 만나길 바란다. 그동안 네가 내 꿈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부모님을 잘 '지켜봐 줘'. 정말 많이 사랑한다, Ben.” — Dad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Ben아, 오늘도 눈을 감았지만 잠들지 못하고 뒤척였단다. Ben 생각을 참 많이 했어. 정말 많이 사랑해, Ben아.”
… we entrust to Ben, who carries it to the Lord.
℟ Ben, pray for us.

🕯 Light your own prayer on the prayer wall →

The Lord’s Prayer

At the Savior’s command and formed by divine teaching, we dare to say: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영적 영성체 기도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 지금 비록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을 직접 모실 수는 없으나, 제 영혼 안으로 간절히 당신을 모시고자 하나이다. 제 마음에 오시어 저를 온전히 당신과 하나 되게 하시고,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아멘.
Communion Song
♪ “생명의 양식 (Liturgical Style)” — A song for Ben
마침 예식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슬픔 속에서도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여러분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기를 빕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아멘.

Closing Song
♪ “빛의 길로 (Version A - Reverent Choir & Piano)” — A song for 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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