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 하느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앗, 돌밭에 떨어진 씨앗,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 이 비유는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각자의 마음밭에 따라 다르게 열매 맺는다는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마음밭을 가꾸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째 독서 예레미야서에서도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향해 “돌아오너라, 배반하는 자식들아.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너희의 주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는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너희에게 세워, 그들이 슬기와 지혜로 너희를 먹이게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좋은 목자처럼 돌보시고, 그들이 당신의 말씀을 잘 받아들여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땅이 되라고 끊임없이 초대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벤자민 보를 기억하며, 우리는 오늘 말씀 속에서 벤의 삶이 얼마나 좋은 땅과 같았는지 묵상하게 됩니다. 벤은 정말 순수하고 밝은 미소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그의 미소는 마치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싹을 틔우듯,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었습니다. 벤은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항상 부모님께 존경심을 표하는 스위트한 아이였습니다. 그의 마음은 하느님의 말씀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된, 비옥한 땅과 같았습니다. 그의 삶은 짧았지만, 그가 보여준 순수한 기쁨과 사랑은 우리 마음에 깊이 뿌리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벤자민이 이 세상에서 보여준 사랑과 배려는, 그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며 삶으로 실천했음을 증명합니다. 그는 이제 하느님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고 있으며, 그가 뿌린 사랑의 씨앗은 우리 안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입니다. 벤의 삶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보여주었고,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며 하느님의 뜻을 따를 때, 우리 모두가 영원히 연결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벤의 미소와 따뜻한 마음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벤의 부모님, 라이언, 그리고 모든 가족과 친구 여러분. 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5주가 지났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슬픔과 상실감 속에서 살아가지만,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열매를 맺듯이, 벤의 삶은 비록 짧았지만, 그가 뿌린 사랑과 기쁨의 씨앗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열매 맺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아픔을 아시고, 여러분을 위로하시며, 여러분의 마음밭을 좋은 땅으로 가꾸어 주실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든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특히 사랑하는 벤을 잃은 모든 분들이 주님의 자비로운 사랑 안에서 위로와 희망을 얻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도 슬픔에 잠긴 우리를 위로해 주시며,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평화를 찾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
For the intentions entrusted to Ben on our prayer wall:
At the Savior’s command and formed by divine teaching, we dare to say: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시어 길이 머물게 하소서. 아멘.